코미 공화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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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Коми Республика(코미 레스푸블리카)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Коми(레스푸블리카 코미)[1]
영어: commie Komi Republic

러시아 연방 서북부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네네츠 자치구, 아르항겔스크 주, 키로프 주, 페름 지방, 한티-만시 자치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와 인접해있다. 면적은 415,900km²로 남한의 4배 정도 크기이며 인구는 90만여 명이다. 주도는 식팁카르(Сыктывкар)이나 역시 코미 공화국 북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보르쿠타[2]가 이 지역에선 가장 유명하다. 보르쿠타를 보면 알겠지만 유럽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우스트슈게르(Усть-Щугер)에서 유럽 최저 기온인 -58.1℃가 기록되었다. 1926년엔 코미인 비중이 92.2%에 달했으나 소련 치하에서 강철의 대원쑤가 보르쿠타로 러시아인들을 유배보내면서 러시아인 인구가 증가해 2010년 기준으로 러시아인이 다수로 코미인은 23.7%에 불과하다. 코미인들은 자신들만의 코미어를 사용한다.



40m 정도의 돌기둥들이 있는 만푸푸뇨르(Маньпупунёр)가 유명하다. 특히 눈이 덮이면 장관이라고. 이 돌기둥들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인공적인지는 불명확하다. 또한 3만 km²가 넘는 넓은 원시림이 있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코미 공화국 영토의 74%가 숲으로 유럽의 허파라고도 불린다. 코미 원시림은 유럽에 남아있는 가장 넓은 원시 북부 한대 수림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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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원주민 코미인은 타이가 지역에서는 사냥을 하고 툰드라 지역에서는 순록을 키웠다.

코미인들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계속해서 이주민을 받아들이며 발전하다가 12세기 무렵 페름 공국을 이루었다. 페름 공국은 노브고로드 공국에 모피를 조공으로 바치며 이들과 교류하였다. 그러나 코미인들은 노브고로드 공국 내에서 공민으로 대우받고 노브고로드는 이 지역에 실질적인 지배를 행사하지 않는 등 코미인들과 노브고로드 공국 사이의 관계는 대게 평화로웠다.

노브고로드 공국이 몰락하고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게 된 모스크바 공국은 코미인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1470년 페름 공국의 공후가 정교회로 개종했으며, 이후 페름 공국은 1472년 모스크바 공국에 합병되었다. 하지만 농사가 힘든 지역이다보니 농노제가 도입되지는 않았으며 코미인들은 동물의 모피를 잘 가공해서 러시아 곳곳에서 교역하면서 높은 소득을 올렸다. 코미인들은 너무 추운 지방에 산다는 점만 빼고 보면 러시아인 평균보다 생활수준이 더 높았다.

1921년 코미 자치구가 설립되었으며, 스탈린의 대숙청 시기에 많은 소련인들이 이곳으로 강제로 끌려와 그동안 추위 때문에 개발되지 못하던 자원들을 개발했다. 오늘날의 코미인들은 대부분 코미 공화국과 페름 주에서 광물 자원 개발(주로 티타늄)과 관련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코미 공화국 북부의 코미-이제미츠인들만이 타이가와 툰드라를 1년에 한 번씩 오가는 반유목형태의 순록사육업에 종사하고 있다.

3. 종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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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곰을 숭배해왔다. 이미 1379년부터 이 지역에 정교회 선교가 시작되었고 1383년 교구가 생겼으나 코미인들은 교회도 가면서 곰 숭배도 계속했다 한다.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14세기 말부터 키릴 문자를 바탕으로 페름어 문자가 개발되고 페름어로 성경도 번역되었다.

최근 들어 마을을 떠나 러시아인들과 섞여 사는 코미인들이 많아지고 코미인들의 비율이 줄어들어 점점 곰 숭배사상이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코미인들은 곰국을 못 먹는다 카더라

4. 국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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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코미 공화국 국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